DSO Conductors

제1대 1964 - 1979
이기홍 Lee Kihong

제2대 1979 - 1986
우종억 Woo Jonguek

제3대 1987 - 1990
강수일 Kang Sooil

제4대 1991 - 1995
박성완 Park Sungwan

제5대 1996 - 1997
라빌 마르티노프
Ravil Martynov
제6대 1999 - 2001
보구슬라브 마데이
Bogusław Madey
제7대 2002 - 2004
박탕 조르다니아
Vakhtang Jordania
제8대 2005 - 2008
이현세 Lee Hyunsai

제9대 2008 - 2014
곽승 Kwak Sung

제10대 2014 - 2023
줄리안 코바체프
Julian Kovatchev
DSO History
대구시립교향악단 60년
간추려 본 역사의 발자취
유네스코가 선정한 음악창의도시 대구의 클래식 음악 구심점은 어디까지나 대구시립 교향악단(이하 대구시향)이다. 1964년 12월 17일, 창립 공연으로 첫발을 내디딘 시립교향 악단의 60년, 그간 510회에 이른 정기연주회와 수백 회의 기획 공연 및 특별 공연 등을 통해 시민과 함께 공감하고 호흡한 아름다운 역사를 여기 소개한다.
대구 지역 클래식 음악 활동의 정체성과도 같은 대구시향의 역사를 깊이 들여다보기 위해 서는 먼저 1964년 대구시향이 창단되기까지의 과정을 살펴봐야 한다. 두 번째로 1964년부터 1980년까지를 “대구시향 창단과 기반 조성기”로 조명한다. 세 번째로 대구 시향이 어엿한 성인으로 발전해 나가는 “대구시향의 정착 발전기”(1981년~1995년), 네 번째로 외국인 지휘자를 영입하는 1996년부터 2013년까지 “대구시향의 성장기”, 다섯 번째로 미래를 향해 다양한 활동과 변화를 모색하는 “대구시향의 도약기"(2014년~현재) 까지 다섯 시기로 나누어 대구시향이 일군 역사적 발자취를 따라가 보자.
1945 - 1963
1. 대구시향 창립을 위한 구축기
대구시향의 역사는 바이올리니스트 이기홍과 그의 제자들로 구성된 대구 현악회에서 출발한다. 1957년 6월 2일에 창립 연주회를 개최한 대구현악회는 지역 사회의 큰 호응과 단원들의 의지에도 불구하고 심각한 재정 문제에 부딪힌다. 이기홍은 대구교향악단, 대구관현악단으로 명칭을 바꾸어 재정비를 시도하지만, 결국 해체 위기를 겪는다. 대구관현악단은 대구방송국의 도움을 받아 대구방송관현악단으로 재창단하고 10여 회의 정기·임시연주회와 포항, 경주 등 순회공연을 가지며 활발한 연주 활동을 벌인다. 하지만 제한된 대구 방송국의 재정이 문제가 되어, 또다시 변화를 모색해야 했다.
다행히 당시 대구시장이었던 강계원의 의지로 1964년 6월 대구시향추진 위원회가 결성된다. 1964년 11월 25일, 대구시 조례에 따른 발단식이 열렸으며, 대구시향이 공식적으로 창단되었다. 1964년 12월 17일과 18일 오후 7시에는 대구방송국 공개홀에서 창립 공연을 가졌다. 이기홍의 지휘로 베토벤 <교향곡 제1번>이 힘차게 연주되면서 대구시향의 위대한 여정이 시작되었다.

대구현악회 창립연주회
(청구대학 강당, 1957.6.2.)

이기홍의 능인중 동료 교사이자 화가 백태호가 그린 대구현악회 창립연주회 포스터

종로국민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임시연주회 (1967.4.1.)

대구시향 창립공연 팸플릿(1964.12.17.~18.)
및 창립공연 기사(영남일보 1964.12.19.)
1964 - 1980
2. 대구시향 창립과 기반 조성기
대구시향의 창단을 이끈 초대 상임지휘자 이기홍은 '서곡-협연곡-교향곡으로 이어지는 기본적인 연주 형식을 바탕으로 정기연주회를 펼쳐나갔다. 또한 ‘소년 소녀 협주곡의 밤'을 비롯한 여러 기획 공연을 진행함과 동시에 경주, 포항 등의 지방공연으로 외연을 확장해 갔다. '경부고속도로 개통 경축 기념음악제', '대구 시민회관 개관 기념 축하 연주회' 등을 통하여 지역과 함께 하는 시향으로서의 존재 의의를 알리기도 했다. 또한 계명대학 음악과 주최 오페라 <사랑의 묘약>, 효성여대 개교 20주년 기념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영남오페라단 제2회 정기공연 <사랑의 묘약>, 대구오페라단 제4회 정기공연 <라 보엠> 등에 출연 하는 등 지역의 교육기관, 음악 단체들과 활발히 협력하며 대구의 클래식 저변 확대에 힘썼다.
1967년부터는 대구 지역 작곡가들의 창작곡을 소개하면서 다양한 시도를 통해 대구시향의 음악성 향상을 꾀하였다. 문미현, 강동석 등 어린 신예들을 과감히 무대에 등장시켰으며, 국악 연주자와의 협연을 통해 대구 시민들에게 다채롭고 수준 높은 공연을 선사했다.

효성여대 대강당에서 열린 창립 3주년 기념
제15회 정기연주회(1967.11.24.)

창단 10주년 기념 제60회 정기연주회 팸플릿
(1974.11.28.)

대구시민회관 개관기념 축하연주회(1975.10.5.)
1981 - 1995
3. 대구시향의 정착 발전기
제2대 상임지휘자 우종억은 '실내악을 위한 음악회', '한국 가곡을 위한 음악회' 처럼 다양한 장르의 기획 공연을 추진하는 한편, 많은 객원지휘자를 초청해 대구시향 연주 활동의 범위를 확대하고자 했다. 제127회 정기연주회에서는 '한·일 현대 관현악 작품 연주회'를 진행하여 다른 나라의 창작 음악 흐름과 차이를 짚어보는 등 해외 교류를 통한 역량 강화를 시도하였다.
제3대 상임지휘자 강수일 시기에 대구시향은 국내 교향악단으로서는 두 번째로 드보르자크와 J. 슈트라우스 2세의 작품을 녹음해 각각 테이프와 LP로 발매 하였다. 1990년 5월, 대구문화예술회관이 개관하면서 대구시향은 그곳에 둥지를 틀고 대부분의 연주회를 개최하였다. 제4대 상임지휘자 박성완은 대구시향의 조직력 향상을 우선으로 악단의 기본 능력을 끌어올리는 연주회를 이어갔다. 지역의 음악인을 협연자로 선정하는 등 지역 인재 양성에 힘을 싣는 한편, '시와 미술과 음악의 만남, 대금과 가야금 협연과 같은 참신한 기획으로 호평을 받았다.

대구시향이 녹음 발매한 음반 테이프와 LP
(지휘 강수일, 1987.12.27.)

창단 20주년 기념 제130회 정기연주회 팸플릿
(1984.12.21.)

창단 30주년 기념 연주회 팸플릿
(1994.11.29.)
1996 - 2013
4. 대구시향의 성장기
대구시향의 성장기에는 제5대 라빌 마르티노프를 시작으로, 제6대 보구 슬라브 마데이, 제7대 박탕 조르다니아, 제8대 이현세, 제9대 곽승이 상임 지휘자로 활약하였다. 특히 제5대에서 제7대까지 세 명의 외국인 상임지휘자를 거치며 대구시향은 무대 구성의 변화, 낯선 작곡가들의 작품 연주를 통해 연주 역량을 확대함과 동시에 관객들에게 신선함을 선사했다. 뒤이어 선임된 제8대 상임지휘자 이현세는 대구시향의 안정적인 앙상블을 바탕으로 계절 감각을 살린 시리즈 연주회를 기획하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현세는 강수일에 이에 대구시향의 두 번째 음반을 제작하였는데, 버르토크의 <헝가리 스케치>와 엘가의 <수수께끼 변주곡>을 CD로 발매하였다.
"견고하고 균형 잡힌 연주"로 정평이 난 제9대 상임지휘자 곽승은 강력한 리더십과 까다로운 리허설을 바탕으로 대구시향의 기량을 비약적으로 발전 시켰다. 특히 이 시기에 대구시향은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홍보를 위해 2010년 도쿄와 오사카를 방문, 일본 관객과 평단의 호평 속에 첫 해외 연주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때의 연주를 본 일본 관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 2011년 도쿄에서 열린 아시아오케스트라위크에 한국 대표로 공식 초청 받아 개막공연을 장식하는 등 대한민국 클래식 음악의 위상을 드높였다.

창단 40주년 기념 제314회 정기연주회 팸플릿
(2004.11.26.)

일본 아시아오케스트라위크2011 개막공연
(2011.10.2.)
2014 - 현재
5. 대구시향의 도약기
제10대 상임지휘자로 취임한 줄리안 코바체프는 9년의 재임 동안 거의 모든 공연을 매진시키며 대구에 뜨거운 클래식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창단 50주년이 되는 해에 열린 제409회 정기연주회에서는 역대 악장이었던 바이올리니스트 윤수영이 협연하였다. 국내에서의 활약뿐만 아니라 2016년, 대구시향은 독일, 체코, 오스트리아까지 유럽 3개국 투어를 떠나 성공적인 데뷔 무대를 가지며 세계를 향한 도전의 시작을 알렸다. 코바체프는 2023년 3월 24일, 제492회 정기연주회를 끝으로 대구시향에서의 임기를 마무리하였다.
뒤이어 부임한 제11대 상임지휘자 백진현은 제499회 정기연주회로 임기를 시작하였다. “신선한 기획, 장르와 시대를 넘나드는 폭넓은 선곡”을 통해 관객 에게 새롭게 다가갈 것을 천명한 백진현은 취임 연주회에서 말러와 레스피기의 작품으로 화합과 발전의 의지를 보여주었다. 이후에도 그는 브루크너, 말러, 엘가 등으로 대구시향의 기량 향상을 꾀하는 동시에 클래식 애호가들의 음악적 욕구와 기대를 해소하는 수준 높은 무대를 펼쳐나가고 있다.


창단 50주년 기념 제409회 정기연주회 및 팸플릿(2014.11.28.)

2016 유럽투어-오스트리아 빈 무지크페라인 황금홀 (2016.10.2.)

코로나 기간 중 열린 제463회 정기연주회 리허설에서
대구시향 단원들의 '덕분에 챌린지'(2020.6.5.)

코바체프의 마지막 공연인 제492회 정기연주회(2023.3.24.)

창립공연 프로그램을 그대로 재현한 이기홍 추모 제501회 정기연주회 (2023.12.15.)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열린 파워풀대구페스티벌 시민행복콘서트 (2024.5.17.)
대구시향은 어느덧 60년이라는 무시 못 할 역사와 전통을 가진 국내 대표 연주 단체로 성장하였다. 창단 이후 지역 음악의 선두 주자로서 대구의 문화 예술을 더욱 풍요롭게 하였고, 시민들에게 감동과 위로를 전하며 대구의 음악 발전을 이끈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 왔다. 이러한 성과는 대구시향의 피나는 노력과 열정, 그리고 언제나 객석을 가득 메우며 박수와 환호를 보내준 관객의 응원과 지지 덕분이다.
대구시향의 60년 역사를 돌아보며 지난 공연의 기억을 떠올리는 한편 그들이 이룩한 눈부신 발전과 찬란한 역사를 새롭게 알게 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 끝으로 대구시향은 지금과 같이 창단 초기 선배 음악인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며, 처음의 마음으로 새롭게 거듭나는 대구의 자랑스러운 오케스트라가 되어주기를 당부한다. 대한민국 클래식 음악 발전을 주도하는 대구시향의 멈추지 않는 도전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글손태룡(음악문헌학자)
사진제공대구광역시 기록관, 대구광역시 문화예술기록팀, 영남일보, 예술의전당, 손태룡, 권세홍

대구시립교향악단
60년사 바로가기

제11대 상임지휘자 백진현 취임 제499회 정기연주회 (2023.11.10.)

2024교향악축제-대구시립교향악단 (2024.4.9.)
- 담당부서
- 예술단지원팀
- 연락처
- 053-430-7761
- 최종수정일
- 2026-0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