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일정
곽훈: 선험의 전이 기획
- 기간 2024-08-13 ~ 2024-09-26
- 시간 10:00-19:00
- 장소 대구문화예술회관 1~5전시실
- 입장료 무료
- 주최 (재)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구문화예술회관 미술관은 《곽훈: 선험의 전이》를 개최한다. 이 전시는 대구문화예술회관이 2008년부터 대구 화단의 발전에 기여한 원로작가를 선정하여 그의 작품세계를 집중 조명하는 회고전의 형식으로 구성된다. 올해 선정된 곽훈(b.1941) 작가는 한국적인 정서와 불교 등 동양 철학을 근간으로 드로잉, 회화, 조각, 설치, 퍼포먼스 작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물성과 매체를 다루며 독자적인 작업세계를 보여주고 있다.
《곽훈: 선험의 전이》에서는 작가의 정체성과 근원적 성찰이 담긴 작가의 화업이 자연스럽게 축적되고 전이되는 과정들에 주목하였다. 이번 전시 제목 ‘선험의 전이’에서 ‘선험’은 철학적인 관점에서 경험이 없이도 알 수 있는 보편적인 개념으로 작가에게는 우리가 각자 지니고 태어난 본연의 원초적인 의식이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전이’는 그 원초적 의식을 토대로 작업으로 이어져 나가는 과정을 말한다. 작가는 지금까지 철학적 사유를 바탕으로 ‘선험적인 것’에 의존해 독자적인 어법으로 50여 년의 화법을 전이해 왔으며, 이번 전시는 1993년 국립현대미술관의 《곽훈:전이》 이후에 국공립미술관에서 개최하는 최초의 대규모 회고전이다.
이 전시는 그의 대표적인 회화 연작들과 조각, 영상, 설치 작업으로 구성되며 작가의 세계관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작품들을 종합하여 소개한다. 먼저 초기 회화작업과 <기氣>, <찻잔Teabowl>, <겁Kalpa, 겁Kalpa/소리Sound>, <할라잇Halaayt> 연작 등 크게 4개의 섹션으로 나누어 주제별로 살펴보고자 한다. 그리고 이번 전시에서는 그간 공개되지 않았던 1970-80년대 평면 작품들과 <페루> 연작, <할라잇Halaayt>의 연작을 입체적으로 감상할 수 있는 대형 창호지 설치 작업 <2,250m depth>를 새롭게 공개한다. 또한 별도의 영상 공간에서는 작가의 예술세계를 다층적인 시각으로 짐작해 볼 수 있는 작품들을 선보이는데 작가가 1970년 신문회관에서 발표했던 전자장치를 이용한 작업을 촬영한 필름을 복원한 영상을 소개한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지난 50여 년 작업의 궤적을 심도 있게 돌아볼 수 있는 자리이며, 그의 작품들에서 관통하는 동양적 사유와 세계관을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곽훈: 선험의 전이》에서는 작가의 정체성과 근원적 성찰이 담긴 작가의 화업이 자연스럽게 축적되고 전이되는 과정들에 주목하였다. 이번 전시 제목 ‘선험의 전이’에서 ‘선험’은 철학적인 관점에서 경험이 없이도 알 수 있는 보편적인 개념으로 작가에게는 우리가 각자 지니고 태어난 본연의 원초적인 의식이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전이’는 그 원초적 의식을 토대로 작업으로 이어져 나가는 과정을 말한다. 작가는 지금까지 철학적 사유를 바탕으로 ‘선험적인 것’에 의존해 독자적인 어법으로 50여 년의 화법을 전이해 왔으며, 이번 전시는 1993년 국립현대미술관의 《곽훈:전이》 이후에 국공립미술관에서 개최하는 최초의 대규모 회고전이다.
이 전시는 그의 대표적인 회화 연작들과 조각, 영상, 설치 작업으로 구성되며 작가의 세계관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작품들을 종합하여 소개한다. 먼저 초기 회화작업과 <기氣>, <찻잔Teabowl>, <겁Kalpa, 겁Kalpa/소리Sound>, <할라잇Halaayt> 연작 등 크게 4개의 섹션으로 나누어 주제별로 살펴보고자 한다. 그리고 이번 전시에서는 그간 공개되지 않았던 1970-80년대 평면 작품들과 <페루> 연작, <할라잇Halaayt>의 연작을 입체적으로 감상할 수 있는 대형 창호지 설치 작업 <2,250m depth>를 새롭게 공개한다. 또한 별도의 영상 공간에서는 작가의 예술세계를 다층적인 시각으로 짐작해 볼 수 있는 작품들을 선보이는데 작가가 1970년 신문회관에서 발표했던 전자장치를 이용한 작업을 촬영한 필름을 복원한 영상을 소개한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지난 50여 년 작업의 궤적을 심도 있게 돌아볼 수 있는 자리이며, 그의 작품들에서 관통하는 동양적 사유와 세계관을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전시연계 프로그램 <작가와의 대화>
일 정 : 9. 12.(목) 14:00
장 소 : 대구문화예술회관 1층 중정홀
내 용 : <곽훈: 선험의 전이> 전시 연계 프로그램
The Daegu Arts Center Museum of Art is hosting the exhibition 《Hoon Kwak: Transitions of Transcendence》. Since 2008, the Daegu Arts Center has organized a retrospective exhibition that focuses on the work of a senior artist who has contributed to the development of the Daegu art scene. This year's artist, Kwak Hoon (b. 1941), is a unique artist whose work is based on Korean sentiments and Eastern philosophies such as Buddhism, and covers a wide range of materials and mediums, including drawing, painting, sculpture, installation, and performance.
In 《Hoon Kwak: Transitions of Transcendence》, attention is drawn to the processes through which the artist’s identity and fundamental reflections naturally accumulate and transition. The exhibition’s title, “Transitions of Transcendence”, interprets “transcendence” as a universal concept that can be understood without experience, representing the innate primordial consciousness each individual possesses. “Transition” refers to the process of moving from that primordial consciousness into the artwork. The artist has been working for more than 50 years in his own unique way, relying on “transcendence” based on philosophical thoughts, and this exhibition is the first large-scale retrospective of his work to be held at a national museum since the 1993 exhibition 《Hoon Kwak: Homage to Homo sapiens》 at the National Museum of Modern and Contemporary Art.
This exhibition consists of his representative series of paintings, sculptures, videos, and installations, presenting works that encapsulate the artist’s worldview. It will be divided into four main sections: early painting works, and series such as氣>, , , , and . Additionally, the exhibition will unveil a large-scale installation work, <2250m depth>, which allows for a three-dimensional appreciation of previously unpublished flat works from the 1970s and 80s, along with the series and series. A separate video space will present work that offer a multilayered perspective of the artist’s world, including a restored film of the electronic device work he presented in 1970 at the Newspaper Hall.
This exhibition provides a profound opportunity to reflect on the trajectory of the artist’s work over the past 50 years and serves as a means to understand the Eastern thought and worldview that permeate his works.
일 정 : 9. 12.(목) 14:00
장 소 : 대구문화예술회관 1층 중정홀
내 용 : <곽훈: 선험의 전이> 전시 연계 프로그램
The Daegu Arts Center Museum of Art is hosting the exhibition 《Hoon Kwak: Transitions of Transcendence》. Since 2008, the Daegu Arts Center has organized a retrospective exhibition that focuses on the work of a senior artist who has contributed to the development of the Daegu art scene. This year's artist, Kwak Hoon (b. 1941), is a unique artist whose work is based on Korean sentiments and Eastern philosophies such as Buddhism, and covers a wide range of materials and mediums, including drawing, painting, sculpture, installation, and performance.
In 《Hoon Kwak: Transitions of Transcendence》, attention is drawn to the processes through which the artist’s identity and fundamental reflections naturally accumulate and transition. The exhibition’s title, “Transitions of Transcendence”, interprets “transcendence” as a universal concept that can be understood without experience, representing the innate primordial consciousness each individual possesses. “Transition” refers to the process of moving from that primordial consciousness into the artwork. The artist has been working for more than 50 years in his own unique way, relying on “transcendence” based on philosophical thoughts, and this exhibition is the first large-scale retrospective of his work to be held at a national museum since the 1993 exhibition 《Hoon Kwak: Homage to Homo sapiens》 at the National Museum of Modern and Contemporary Art.
This exhibition consists of his representative series of paintings, sculptures, videos, and installations, presenting works that encapsulate the artist’s worldview. It will be divided into four main sections: early painting works, and series such as
This exhibition provides a profound opportunity to reflect on the trajectory of the artist’s work over the past 50 years and serves as a means to understand the Eastern thought and worldview that permeate his works.
- 자료 담당자 :
- 전시운영부 Tel. 053-430-7685
- 최근자료수정일 :
- 2019.08.10